매트릭스2를 일주일만에 끌어내린 영화라길래 부푼 가슴을 안고 극장으로 향했다.
이미 시놉시스를 알고있었기 때문에 과연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 지 기대가 자못 컸다.
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짐캐리의 뛰어난 오버액션 연기에 빠져 들어 무척이나 재미있었지만
과연 전지전능한 능력이 주어졌는데 그런 일 밖에 할 일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.
별로 현실성이 없었고 신의 금기사항 등의 설정이 다소 미흡했다.
브루스가 신이 되기 이전의 상황도 그 비참한 현실이 충분히 공감이 가지 않았고
신이 되는 과정도 그 필연성이 너무나 떨어진다.
험험.. 쓰다보니 어처구니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는데
짐캐리의 특유의 오버액션을 보기엔 충분한 영화다.